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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꼬맹이들, 별 사진.

2월 21, 2020
개들 데리고 산책하는데 동네 꼬맹이들이 불러 세웠다. “꼬파노!” 어째서 이 어린 애들까지 내 이름을 다 아는 걸까? 평소엔 하도 성가시게 불러 대서 무시하고 개를 산책시키는 편이었지만, 오늘은 커피도 먹었겠다, 기분이 좋아서 불러다 놓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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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2월 06, 2020
어머니, 당신 아들은 여기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여기가 아프리카지만, 한국보다 한참 못사는 나라인 건 사실이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한국 교육부에서는 사람 보낼 만 하다 싶으니 보냈다고 봅니다. 어머니, 저는 여기서 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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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옆에서 나비가 되려는 애벌레

2월 06, 2020
 평소와 다름없이 자물쇠를 따고 현관문을 열려는데 초록색의 무언가가 문 옆에 붙어 있었다.  손가락 한마디 쯤 되는 애벌레가 붙어 있었는데, 이미 움직이지도 않고 자리를 잡은 게 곧 번데기가 되려는 것 같았다. 개들이 건드리려면 충분히 건드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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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이 너무 싫었다.

1월 31, 2020
 2020년의 설에는,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호텔에서 명절을 보냈다.  외국에 나와 사는 입장에서 집에 있으나 호텔에 있으나 설이라는 게 피차 의미는 없다만, 그래도 설인데 라는 생각마저 지울 수는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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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역겨운 영화를 보았다. Act of killing. '몰라서 그랬어요'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 정말 역겨운 영화를 보았다. Act of killing. '몰라서 그랬어요'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 Reviewed by Kopano on 1월 22, 2020 Rating: 5
보츠와나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거. 낯선 코카콜라. 바닐라 콜라. 오렌지 바닐라 콜라 보츠와나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거. 낯선 코카콜라. 바닐라 콜라. 오렌지 바닐라 콜라 Reviewed by Kopano on 1월 20, 2020 Rating: 5

보츠와나, 몰레폴롤레, 둘째 해 3주차.

1월 18, 2020
 보츠와나는 1월이 우기다. 비 덕분에 그나마 덜 더운 때이기도 하다. 2월이면 비가 오는 빈도가 현저하게 낮아지고, 3월 부터 10~11월 까지는 비를 보는 건 매우 어렵다.  오늘이 1월 18일인데, 1월 1일 보츠와나에 도착한 이후 격일...
보츠와나, 몰레폴롤레, 둘째 해 3주차. 보츠와나, 몰레폴롤레, 둘째 해 3주차. Reviewed by Kopano on 1월 18, 2020 Rating: 5
다시 보츠와나. 한국에서 1주일, 현지 연수 1주일. 이제 일상으로. 다시 보츠와나. 한국에서 1주일, 현지 연수 1주일. 이제 일상으로. Reviewed by Kopano on 1월 12, 2020 Rating: 5

흑인들은 뒤통수가 도드라진다. 싱기방기

12월 13, 2019
때때로 인종 간의 차이를 실감하는 때가 있다. 특히, 오늘 수업하다 문득 이 친구들 뒤통수가 참 도드라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통수가 도발적으로 툭 튀어나와 있는데, 아시안의 두상과는 확실히 달라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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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이 절정이다.

12월 01, 2019
단풍철이면 꼭 나들이를 갔는데, 여긴 단풍이랄 것이 없었다. 겨울이면 꼭 설악산에 갔는데, 여긴 너무 뜨거워서 나갈 엄두를 못 내겠다. 우기로 접어들며 비가 자주 온다. 30분쯤 무섭게 쏟아내고 나면 빠른 속도로 맑아졌다. 여기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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